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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이은용 기자 뉴스타파 객원 전문기자 합류2015.11.17

울산저널 편집장, 전자신문 노조위원장 출신...노동, 디지털IT 분야 담당

원장이 11월 16일 자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에 객원기자로 합류했습니다. 두 기자는 노동복지 분야와 디지털IT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할 예정입니다.</p> <p class="/>2012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울산저널 편집국장을 지낸 이정호 기자는 지난해 12월, 자본과 토호세력에 굴하지 않고, 비판 언론의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는 울산저널 편집국장으로 일하기 전 언론노조 정책국장과 언론노보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으며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직실장도 역임한 노동 분야 전문기자입니다.  이정호 기자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자기 목숨을 끊지 않고 살아가려면 고착화된 한국의 이중적 노동시장 구조를 파헤치는 탐사보도가 필요하다"며 “사건기자로 닦은 취재 경험과 노조 경험을 결합시켜 노동문제를 단순히 노사갈등을 넘어 산업구조 문제로 접근하는 기사를 쓰고 싶다"며 뉴스타파에 합류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자신문 해직기자 출신인 이은용 기자는 전자신문에서 20년 기자 생활을 한 정보통신정책 분야의 베테랑입니다. 전자신문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이은용 기자는 전자신문이 삼성과 갈등을 겪던 지난 2014년 8월 해고되었다가 법원 판결로 복직했으나 사측의 탄압이 계속되자 최근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이은용 기자는 지난 2010년 미디어 산업정책의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 ‘미디어카르텔:민주주의가 사라진다’라는 책을 펴낼 정도로 대한민국 미디어산업 분야 특히, 권력과 통신재벌의 유착에 대해 일가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은용 기자는 “한국 언론계는 정권과 공무원 사회의 입김이 닿는 곳입니다. 권력과 통신사업자 간 짬짜미로 이것저것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리며 시민의 뜻을 어지럽힙니다. 5년마다 정권 창출을 꾀합니다. 왜 그 모양인지, 어찌 짬짜미하는지, 그 짓으로 무얼 어떻게 나누어 갖는지를 제가 밝혀 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는 그동안 객원 프로듀서 제도를 두고 김진혁, 권성민 PD와 함께 협업을 해 왔는데 객원 기자를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