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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목격자들 공모 결과 안내2025.05.15

2025년 목격자들 공모(4월) 결과 안내

뉴스타파 ‘목격자들’ 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창작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다큐멘터리 작가, 다큐멘터리 PD, 뉴스타파 제작진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2개 작품을 지원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선정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열무야, 열무야> (김상패 감독)
  • <LOOK AGAIN> (신호선 감독)

심사평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의 독립다큐 플랫폼 ‘목격자들’은 2025년부터 독립피디 및 독립영화 감독들과의 협업을 넓히기 위해 연 4회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최근 긴박하게 전개된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격동을 대변하듯, 다양한 현장에서 진실을 기록해 온 저널리스트와 다큐멘터리스트들의 프로젝트가 대거 지원했습니다. 뉴스타파 내외부 인사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뉴스타파가 독립언론으로서 지향해 온 가치와 한국 사회의 공적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에 공감하며, 지원작을 면밀하게 검토했습니다.

2025년 첫 지원작은 총 18편으로,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았거나 조명받지 못한 역사적 사건부터, 더 넓은 사회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일상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지난 12.3 계엄 이후의 광장이 시민들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스트들에게도 중요한 장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완숙의 시간을 거친 기록들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는데 큰 영감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심사위원회는 공익성과 시의성, 독창성과 완성도, 제작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두 편의 프로젝트를 올해의 첫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부당한 징계와 차별에 맞서 지난한 싸움을 이어간 한 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열무야, 열무야>(김상패 감독) 끊이지 않는 참사와 재해가 삶의 조건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잇는 <LOOK AGAIN> (신호선 감독)입니다. 모두 각자의 현장을 끈질기게 지켜온 다큐멘터리스트들의 작품으로, 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고민한 시간들이 훌륭한 결과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심사위원회의 공통된 의견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프로젝트들에도 깊은 감사와 연대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디 건강하고 용기있는 여정을 이어가시어, 향후 뉴스타파함께재단, 그리고 뉴스타파와 협업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2025년 5월 15일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