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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목격자들 공모 결과 안내2026.04.29

2026년 4월 다큐멘터리 협업 프로그램 ‘목격자들’ 공모에 지원해주신 모든 창작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기획안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다큐멘터리 작가, 다큐멘터리 PD, 뉴스타파 제작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꼼꼼히 살폈습니다. 그 결과 2026년 4월, 뉴스타파 ‘목격자들’ 공모 선정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설수안 감독, <로로>

- 이여진 감독, <바람의 빛깔>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다큐멘터리 창작자들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부터 연 4회 분기별로 확대해 작품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와 뉴스타파함께재단은 독립감독, 독립피디와의 더 많은 협업과 연대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세상을 바꿔내는 독립언론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다음 공모는 오는 7월에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심사평

뉴스타파 목격자들 심사위원회에서는 2026년 4월 정기 공모 지원작으로 아래 2편을 지원작으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모은 두 편은 <로로>(감독 설수안), <바람의 빛깔>(감독 이여진)이다.

<로로>는 농사를 선택하여, 다르게 사는 길을 청년 로로의 암중모색에 초점을 두고 삶을 개조한다는 것의 의미를 사유하는 작품이다. 전작들을 통해 상통하는 주제를 일관되고, 깊이 있게 다루어 온 연출자에 대한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확신이 들었다.

<바람의 빛깔>은 작자의 할아버지를 지극한 관찰의 시선으로 좇아 세상의 표준화된 가치 기준에 질문을 던진다.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이자 사적 접근을 통해 보편의 주제로 확장해 가는 보법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원을 받게 된 두 프로젝트는 우리 공동체에서 노동의 의미, 그것에 값하는 실천의 양식을 탐구한다는 공통의 작의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두 편의 지원작 외에도 긴급성을 요하는 당대의 의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재와 진지한 문제의식으로 눈길이 가는 프로젝트들이 있었다. 이들이 선정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이 지원 프로그램이 규정하고 있는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숙성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2026년 2회차의 정기 공모가 아직 남아 있고, 기획과 아이디어의 참신함, 제작의 명분이 넉넉한 만큼 더 가다듬고 성숙시키기를 기대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귀한 프로젝트를 제출해 준 창작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2026년 4월 29일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